2017년 첫 본부강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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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합기도회의 첫 번째 강습회가 1월 21일(토) 신촌 본부도장에서 개최됐다.

 

신촌 본부도장과 이수 중앙도장을 비롯해 인천, 안산, 원주 등에서 여러 지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오후 3시~4시, 오후 4시 30분~5시 30분 등 2부에 걸쳐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강습회 1부에서는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이하 사무국장)이 수신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윤준환 사무국장은 초심자가 알아야 할 기본 수신부터 유단자들이 익혀야 할 공중회전수신까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각 단계별로 알아야 할 중요 사항과 유의점을 꼼꼼하게 짚어줬다. 윤준환 사무국장은 좋은 수신을 하기 위해서 ’상체는 부드럽고’, ’하체는 단단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좋은 수신 자세가 몸에 배도록 반복해서 수련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강습회 2부는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이 직접 지도했다. 윤대현 회장은 기본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기술을 펼치는 나의 중심과 상대방 중심과의 연결, 나의 중심 유지, 상대방의 중심 공략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또한 ‘나의 중심’을 유지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군더더기 동작 없이 깔끔하게 기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습회에 참가한 지도원과 수련생들 모두 강습회 내용과 진행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방에서 올라온 지도원 중 한 명은 “초심자에게 합기도(合氣道, aikido)를 가르칠 때 수신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았다. 이번 강습회에서 배운 수신 훈련 방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습회에 자주 참석했다는 유단자 중 한 명은 “매번 그랬지만 이번 강습회도 즐거웠다. 윤대현 회장께서 상대의 기술이 훌륭하면 당하면서도 즐겁다고 하셨는데, 이번 강습회에서 그 즐거움을 몸소(?) 체험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