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대한합기도회 경인 지역 합동 수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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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당 도장장인 성주환 4단입니다.

제 1회 대한합기도회 경인 지역 합동 수련이 잘 끝났습니다. 본 행사는 2017. 1. 7.(토) 11:00~15:00까지 인천의 아이키도 삼성당에서 치러졌습니다. 11시와 14시, 총 2개 타임에 걸쳐 회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 인원은 경인 지역 8개 도장(아이키도 삼성당, 인천 대한도장, 분당 오승도장, 안산 오승도장, 안양 오승도장, 김포 청파도장, 일산 현무관, 의왕 오승도장), 강원 지역 1개 도장(원주 오승 도장)과 대한합기도회 본부 도장에서 오신 총 22명입니다.

삼성당이라는 공간에 이 정도의 인원이 함께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나 안전 상 주의할 점은 없는지 신경썼습니다. 앞으로 도장에 더 많은 회원으로 가득찰 경우를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기회로 삼아, 그간 대한합기도회 및 해외 도장의 행사에 참가하면서 배우고 경험한 지도법을 실험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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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관 1개월째인 삼성당의 회원들은 모두 초심자입니다. 그래서인지 타 도장 사람들과의 모임에 낯설어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움직이면서 어색함은 곧 사라졌습니다.

아이키도는 상급자와 초보자가 함께 하는 무술입니다. 당일 수련의 구성원 수준에 맞추어 기술의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초보자가 모르는 기술은 선배들이 친절히 가르쳐주고, 다치지 않도록 페이스도 맞춰줍니다.  또한 선배들은 후배들이 거침 없이 연습할 수 있도록 몸을 날려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삼성당의 초보 회원들께서 ‘처음 해보는 기술이라 어려웠지만 너무 재미있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데 땀으로 흠뻑 젖었다. 집에 돌아가면 곯아떨어질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어울리니 아주 즐겁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회원들께서 오늘 이렇게 다른 도장 사람들과 얼굴을 익히고, 함께 땀흘리는 즐거움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 전국 대회나 강습회에도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더 큰 즐거움을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삼성당의 경쟁상대는 조기축구회’입니다.

마지막으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주셔서 격려해주신 선후배 도장장님과 이사님,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s. 2/4분기 합동 수련은 일산 현무도장에서, 3/4분기는 분당 오승도장에서 치르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성주환
대한합기도회 본부 지도원. 인천 삼성당 도장장. 1997년 입문. 前 경찰대학 아이키도부 주장. 2013년 월드컴뱃게임즈 한국대표 인천시청역 1번 출구 도보 1분. 화목 21시, 토 10시. 문의 032-464-08340, AikidoKR@naver.com 블로그: http://AikidoK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