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본부도장 ‘송구영신(送舊迎新) 수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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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이나 계속된 수련에도 많은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 –

묵은 해인 2016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인 2017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 수련’이 신촌 본부도장에서 진행됐다.

2016년 12월 31일(토) 밤 11시 30분부터 2017년 1월 1일(일) 새벽 12시 30분까지, 무려 2년(?)동안 계속된 이 수련은 윤대현 대한합기도회 회장(이하 회장)의 지도로 진행됐고 윤준환 대한합기도회 사무국장(이하 사무국장)을 비롯한 유단자 10여 명과 유급자및 초심자 등이 참여했다.

윤대현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평소 수련시 합기도(合氣道, Aikido)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수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합기도(合氣道, Aikido)는 무술(武術)이므로 적을 제압하는 실력을갖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창시자가 추구한 ‘무도를 통한 사랑과 평화의 실현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5년에 제정, 배포된 ‘합기도 윤리헌장을 수련시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송구영신 수련에 참가한 유단자 중 한 명은 ‘평소 연말에는 집에서 조용히 지냈는데, 올해는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서 수련에 참가했다’라고 하면서 ‘나태해지는 내 정신을 합기도 수련으로 다시 깨운 것 같다. 새해에는 심기일전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유급자는 ‘합기도 윤리헌장이 새삼 눈에 들어온다. 시간내서 윤리헌장을 제대로 읽어보고 생각해 봐야겠다라는 소감을 보였다.

한편 신촌 본부도장은 ‘송구영신(送舊迎新) 수련회’ 진행을 시작으로 2017년 도장 운영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초심자반’(매주 화, 목 오전 11시)를 신설, 초심자들이 부담없이 합기도에 접근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월~금 평일 수련 시간은 합기도수련에 집중하고, 가토리 검술 수련 시간은 별도로 분리(매주 화, 목 저녁 8시, 토 오후 4시)하여 체계적인 수련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