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카나야 히로타카 7단 방문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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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야 히로타카 선생(7단, 아오모리현 잇빠이모리 도장장)이 대한합기도회를 방문하여 회원들과 함께 수련한다.

선생은 지난 10월 29일 입국, 11월 8일 출국 예정이다. 한국 체류 중 신촌 본부도장(월~목,토)과 이수 중앙도장(금)에서 번갈아 수련을 할 예정이다. 금일(10월 31일)은 오후 7시부를 지도하여 회원들에게 ‘상대를 적대시하지 않고 파트너로 삼아 펼치는 기술’을 피로했다.

카나야 선생은 2006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마음(Soul)을 갈고 닦기 위해 일본어로 발음이 비슷한 한국의 수도 서울(Seoul)에 가보자’는 약간은 장난스런 생각이 시초였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건장한 체격이었던 선생은 방문 직후 위암에 걸렸다. 4/5 정도 위를 절제하였으나 이후 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되어 재수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투병 중에도 ‘합기도를 하다가 죽고 싶다. 일본에서는 수련할 수 없으니 한국에서 하자’며 매년 한국을 2~3회 방문하여 수련한다. 그리고 위암을 완치하였다. 또한 암을 극복하면서 선생의 기술 역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에서 ‘힘을 빼고 몸에 무리가 없이 상대와 조화하는 기술’로 진화하였다.

강철 같은 의지를 바탕으로 합기도에 매진하여 암을 극복하고 기술의 진화까지 이룬 선생은 후배 합기도인들에게 큰 교훈을 안겨준다.

카나야 히로타카 선생의 방문 수련기간 동안 많은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성주환
대한합기도회 본부 지도원. 인천 삼성당 도장장. 1997년 입문. 前 경찰대학 아이키도부 주장. 2013년 월드컴뱃게임즈 한국대표 인천시청역 1번 출구 도보 1분. 화목 21시, 토 10시. 문의 032-464-08340, AikidoKR@naver.com 블로그: http://AikidoK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