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의 운용‘을 올바르게!!
-세 가지 단련을 동시에 하기
우에시바 모리헤이
- 자신의 마음을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키는 단련,
- 자신의 육체를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키는 단련,
- 마음과 육체를 하나로 잇는 기를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키는 단련
이 있는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행할 필요가 있다. 이 세 가지 단련의 효과는 우주의 진리를 저절로 이해할 수 있고 마음은 명석하게 육체는 강건하게 되어, 이 세상의 불합리, 불명확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여 전 세계를 평화로이 만들 수 있다.
과거 진리를 설파한 종교인, 철학자는 수없이 많았으나 여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적거나 되려 반항하고 파괴적인 무력을 취해 다투는 쪽이 승리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종교인, 철학자는 그저 말로만 ‘진리’를 논하였기 때문으로, 전술한 세 가지 단련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마음을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키려면 당연히 그 마음을 표현하는 말도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켜야 한다. 즉 ‘말이 신과 함께 한다’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언어를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키려면 그 언어와 조화하는 육체 활동이 있어야 한다.
나는 무도를 통해 육체의 단련을 쌓아 그 극의에 다다랐지만, 무도를 통해 비로소 우주의 정수를 터득하였을 때,
인간은 ‘마음’과 ‘육체’와 이를 잇는 ‘기’ 세 가지가 완전히 일치한 다음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해야 함을 깨달았다.
‘기의 운용’을 통해 개인의 몸과 육체를 조화하고, 또한 개인과 온 우주의 관계를 조화하는 것이다.
혹여 ‘기의 운용’이 올바르게 활용되지 않으면, 그 인간의 마음도 육체도 불건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가 혼탁해지고 온 우주가 혼란스러워진다.
따라서 ‘마음’과 ‘육체’와 ‘기’ 세 가지를 올바르게 우주 만물의 활동과 조화시킬 필요가 더욱 커진다.
합기도는 진리의 길이다.
합기도의 단련은 진리의 단련이며, 신의 조화를 일으킨다.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는 말처럼 이론가가 되어서는 안 되고, 실천해야만 한다.
합기도는 세 가지의 단련을 실행하여 진리의 힘을 심신에 깃들게 한다.
(합기도 창시자)
——위 글은 1959년 9월10일 세계본부에서 발행하는 합기도신문 6호에 실린 합기도 창시자의 글임——–